글 작성자: 취업중인 피터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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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을 따라 쓰면서 묵상을 합니다.

그냥 따라 쓰지 않고 이해를 위해 나의 언어로 변형하여 씁니다.

 

*원본과 달라 성경에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묵상 과정과 저의 작은 생각임을 먼저 밝힙니다.

 

창세기 30장 

1. 라헬은 자기와 야곱 사이에 아이가 없으므로 레아(언니)를 시새우며 야곱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아이 좀 낳게 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죽어 버리겠어요."

2. 야곱이 라헬에게 하를 내면서 말했습니다. "내가 하나님이라도 된다 말이오? 당신이 임신 할 수 없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신데, 나더러 어떻게 하라는 말이오?"

3. 라헬이 말했습니다. "나에게 몸종 빌하가 있어요. 빌하와 동침해주세요. 그가 아이를 낳아서 나에게 안겨 주면, 빌하의 몸을 빌려서 나도 당신의 집안을 이어나가겠어요."

4. 라헬이 자기의 몸종 빌하를 남편에게 주어서 아내로 삼게 하니, 야곱이 빌하와 동친하였습니다.

5. 마침내 빌하가 임신을 하여, 야곱과 빌하 사이에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6. 라헬은 "하나님이 나의 호소를 들으시고, 나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려고, 나에게 아들을 주셨구나!"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단이라고 하였습니다.

7. 라헬의 몸종인 빌하가 또 임신을 하여 야곱과 사이에서 두 번째로 아들을 낳았습니다.

8. 라헬은 "내가 언니와 크게 겨루어서, 마침내 이겼다"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납달리라고 하였다.

9. 레아는 자기가 다시는 더 아기를 낳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서, 자기의 몸종 실바를 데려다가 야곱에게 주어서, 아내로 삼게 하였다.

10. 레아의 몸종 실바와 야곱 사이에서, 아들이 태어났다.

11. 레아는 "내가 복을 받았구나"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갓이라고 하였다.

12. 레아는 몸종 실바와 야곱 사이에서 두 번째로 아들이 태어났다.

13. 레아는 "행복하구나, 여인들이 나를 행복하다고 말하리라"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아셀이라고 하였다.

14. 보라를 거두어들일 때에, 르우벤이 들에 나갔다가 자귀나무를 발견하여, 어머니 레아에게 가져다 주니, 라헬이 레아에게 말하였다. "언니 아들이 가져온 자귀나무를 조금만 나눠 줘요."

15. 레아가 라헬에게 말하였습니다. "내 남편을 차지한 것만으로 부족하냐? 그래서 내 아들이 가져온 자귀나무까지 가져 가려는 것이냐?" 라헬이 말하였습니다. 

16. 그 날 저녁에 야곱이 들에서 돌아올 때에, 레아가 야곱을 맞으러 나가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오늘 밤에는 나의 방으로 드셔야 해요. 나의 아들이 가져온 자귀나무를 라헬에게 주고, 그 대신에 당신이 나의 방으로 드시게 하기로 했어요." 그 날 밤에 야곱은 레아와 함께 잤습니다.

17. 하나님이 레아의 호소를 들어 주셔서, 레아가 임신을 하였고, 야곱과의 사이에서 다섯 번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18. 레아는 "내가 나의 몸종을 나의 남편에게 준 값을 하나님이 갚아 주셨구나"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잇사갈이라고 하였습니다.

19. 레아가 다시 임신을 하여서, 야곱과의 사이에 여섯 번째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20. 레아는 "하나님이 나에게 이렇게 좋은 선물을 주셨구나. 내가 아들을 여섯이나 낳았으니, 이제부터는 나의 남편이 나에게 잘 해주겠지" 하면서, 그 아이 이름을 스불론이라고 하였습니다."

21. 얼마 뒤에 레아가 딸을 낳고, 그 아이 이름을 디나라고 하였습니다.

22. 하나님은 라헬도 기억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라헬의 호소를 들으시고, 그의 태를 열어 주셨습니다.

23. 그가 임신을 하여서 아들을 낳으니, "하나님이 나의 부끄러움을 벗겨 주셨구나" 하고 생각하였습니다.

24. 라헬은 그 아이의 이름을 지을 때에 "주님께서 나에게 또 다른 아들 하나를 더 주시면 좋겠다" 하는 뜻으로, 그 아이 이름을 요셉이라고 하였습니다.

25. 라헬이 요셉을 낳은 뒤에, 야곱이 라반에게 말하였습니다. "제가 고향 땅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저를 보내 주세요."

26. 장인 어른의 일을 해 드리고 얻은 저의 처들과 자식들도, 제가 데리고 가게 허락하여 주세요. 제가 장인 어른의 일을 얼마나 많이 해 드렸는지 장인 어른께서 잘 아십니다."

27. 라반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자네가 나를 좋아하면, 여기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네. 주님께서 자네를 보시고 나에게 복을 주신 것을, 내가 점을 쳐 보고서 알았네."

28. 라반은 또 덧붙였습니다. "자네의 품삯은 자네가 정하게. 정하는 그대로 주겠네."

29. 야곱이 라반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장인 어른의 일을 어떻게 해 드리고, 장인 어른의 가축떼를 얼마나 잘 보살폈는지는, 장인 어른께서 잘 아십니다.

30. 제가 여기에 오기 전에는 장인 어른의 소유가 얼마 되지 않았으나, 이제 떼가 크게 불어났습니다. 주님께서는, 제가 하는 수고를 보시고서, 장인 어른에게 복을 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제가 저의 살림을 챙겨야 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31. 라반이 물었습니다. "그러면 내가 자네에게 무엇을 주면 좋겠는가?" 야곱이 대답했습니다."무엇을 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저에게 한 가지 일만 허락하여 주시면,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를 계속 먹이고 돌보겠습니다.

32. 오늘, 제가 장인 어른의 가축 떼 사이로 두루 다니면서, 모든 양 떼에서 얼룩진 것들과 점이 있는 것과 모든 검은 새끼 양을 가려내고, 염소 떼에서도 점이 있는 것들과 얼룩진 것들을 가려낼 터이니, 그것들을 저에게 삯으로 주십시오.

33. 제가 정직하다는 것은, 훗날 장인 어른께서 저에게 삯으로 주신 가축 떼를 확인하여 보실 때에 증명될 것입니다. 제가 가진 것 가운데서, 얼룩지지 않은 양이나 점이 없는 양이 있든지, 검은 색이 아닌 새끼양이 있으면, 그것들은 모두 제가 훔친 것이 될 것입니다."

34. 라반이 말했습니다. "그러세. 자네가 말한 대로 하겠네."

35. 그러나 라반은 이렇게 말해 놓고서도, 바로 그 날로 숫염소 가운데서 줄무늬가 있는 것과 점이 있는 것을 가려내고, 또 모든 암염소 가운데서도 흰 바탕에 얼룩이 진 것과 점이 있는 것과 모든 검은 새끼 양을 가려내어, 자기의 아들들에게 주었습니다.

36. 그런 다음 라반은, 야곱이 있는 데서 사흘길을 더 나가서, 자기와 야곱 사이의 거리를 그만큼 뜨게 하였습니다. 야곱은 라반의 나머지 양 떼를 쳤습니다.

37. 야곱은, 미루나무와 감복숭아나무와 플라타너스 나무에서 기른 가지들을 꺾어서 껍질을 벗긴 다음에, 벗긴 가지에 흰 무늬를 냈습니다.

38. 야곱은, 껍질을 벗긴 그 흰 무늬 가지들을 물 먹이는 구유 안에 똑바로 세워 놓고, 양 떼가 와서 물을 먹을 때에, 바로 눈앞에 세워 놓은 그 가지들을 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양들은 물을 먹으러 와서, 거기에서 교미를 하였습니다.

39. 양들은, 껍질 벗긴 그 나뭇가지 앞에서 교미를 하고서, 줄무늬가 있거나 얼룩이 지거나 점이 있는 양을 낳았습니다.

40. 야곱은 이런 새끼 양들을 따로 떼어 놓았습니다. 라반의 가축 떼 가운데서, 줄무늬가 있거나 검은 양들은 다 가려냈습니다. 야곱은 이렇게 자기 가축 떼를 따로 가려내서, 라반의 가축 떼와 섞이지 않게 하였습니다.

41. 야곱은 튼튼한 암컷들이 교미할 때에는, 물 먹이는 구유에 껍질 벗긴 가지들을 놓아서, 그 가지 앞에서 교미하도록 하곤 하였습니다.

42. 그러나 약한 것들이 교미할 때에는, 그 가지들을 거기에 놓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약한 것들은 라반에게로 가게 하고, 튼튼한 것들은 야곱에게로 오게 하였습니다.

43. 이렇게 하여, 야곱은 아주 큰 부자가 되었습니다. 야곱은 가축 때뿐만 아니라, 남종과 여종, 낙타와 나귀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묵상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을 허락해 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오늘은 라헬과 레아가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한 것과 라반의 욕심에 대해 묵상하였습니다. 이것을 묵상하면서 아이 가지고 있는 것이 무엇이라고, 양이 무엇이라고 각자 인생에서 그것에 그렇게 집착하고 원하는지 지금 성경을 읽는 저는 어리석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저를 돌아보았을 때 저 역시 별 것 아닌 것에 진리가 아닌 것에 슬퍼하고, 기뻐하고, 질투하고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이 사실 본질이 아닌 데도 그것 때문에 힘들어하고 좋아합니다. 주님 저에게 진실을 볼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셔서 조금 더 본질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언제 어디에 있던지 그 본질에 따라 감정이 움직이고 느낄 수 있기를 원합니다. 어리석은 저를 불쌍히 여기셔서 저에게 지혜를 허락해 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